로얄 살루트 38년산은 사실 가격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종은 아니다.
하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은 술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
특히 로얄 살루트 38년산은 24캐럿 도금 라벨과 마개로 장식된 화강암 풍의 도자기병에 담겨 있어 장식용으로도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1] 로얄 살루트 38년산 가격
로얄 살루트는 38년산은 최소 38년의 숙성을 견딘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다.
맛은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하며, 향은 위스키 특유의 강렬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출시 당시 특급호텔과 트렌디한 바를 타켓팅해 판매된 로얄 살루트 38년산은 구매도 쉽지 않았을 뿐더러,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
면세점에서 구매할 경우 보통 500ml가 400~450달러선에 거래되는데, 이는 한화로 45~50만원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단, 700ml는 60만원을 호가한다.
백화점에선 주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에서만 구입이 가능한데, 가격은 100~150만원선으로 면세점보다 2~3배 높다.
때문에 38년산을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경우 32년산에 눈길을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거래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32년산은 면세점에서 300~400달러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는 한화로 35만원에서 45만원 정도에 해당된다.
38년산보다 32년산이 50~100달러 저렴하며, 10만원 가량 싸다고 생각하면 거의 맞는 경우가 많다.
[2] 면세점 이용 시 주의할 점
해외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면세점에서 보다 저렴하게 좋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류도 이와 다르지 않은데, 단 면세점에서 주류를 구입하는 것은 온라인으로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 구입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1인당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한 면세 한도는 600달러이다.
하지만 600달러 이외에도 추가로 담배 1보루와 주류 1ℓ, 향수 60ml를 구입할 수 있다.
단,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가 반입하는 주류는 면세범위에서 제외되므로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
면세한도인 6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필히 신고를 해야 한다.
세관신고서에 성실하게 기재한 후 신고하면 15만원 한도내에서 관세의 30%를 감면 받을 수 있지만, 이를 위반하여 적발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밀수입죄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관세액의 10배와 물품원가 중 높은 금액을 벌금으로 부과 받는다.
대리 반입을 하다 적발되면 대리 반입을 부탁한 소유자와 반입자 모두 밀수입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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