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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설사배 유사통증 왜 나타날까?


임신초기에는 설사배처럼 배가 아프기도 하고, 땡기거나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등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부분 호르몬 및 신체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자연스런 임신현상 중 하나다.


[1] 임신초기 설사배처럼 통증이 나타나는 원인


임신초기에 배에 통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오는 착상통일수도 있고, 임신으로 인해 자궁의 크기가 커지고 혈액이 몰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다.


임신기간은 최종 월경주기의 첫째날 부터 42주를 14주씩 3등분 하여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한다.


임신초기는 배아기를 지나 태아기가 시작되는 첫 14주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임신 1주차에는 수정란이 자궁에 완전히 착상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뚜렷한 신체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몸의 변화는 개개인에 따라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몸의 변화를 잘 느끼는 예민한 성격이라면 평소와 다름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증상이 설사배처럼 배가 살살 아프기도 하고, 땡기는 등의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2] 착상통


착상통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되는 중에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주로 착상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임산부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10~30%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착상혈은 속옷에 피가 한 두방울 정도 묻어나오거나 소변을 볼때 살짝 보일 정도로 양이 많지 않은게 특징이다.


색은 보통 밝은 선홍색이나 분홍색, 또는 어두운 갈색인 다갈색을 띤다.


착상혈과 착상통이 나타나는 시기는 배란일 기준 약 10일 정도 이후인 7일에서 14일 사이 정도이며, 대부분 2~3일 이내에 사라진다.


착상통이 나타나면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 임신 여부를 바로 확인해 보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착상통을 느꼈다고 바로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신테스트기는 태반에서 생성되는 주요 호르몬 중 하나인 hCG와의 반응을 통해 임신여부를 판단하는 기기로, 관계가 있은 날로 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에 임신 확인이 가능하다.




[3] 자궁 확장


배가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이 아니라 뻐근한 통증이라면 착상통 보다는 임신초기 태아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자궁이 커지면서 느끼는 압통일 가능성이 높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혈액이 몰리게 되는데, 이 혈액이 방광을 자극해 소변보는 횟수와 양이 늘어나기도 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소변을 볼 때마다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광염이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진 않지만, 임산부가 통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증에 걸리면 태아아게 간접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방광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재발되기 쉽고,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도 쉽지 않다.


치료 시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라며 망설이는 임산부들도 적지 않은데, 임신 중이라면 이에 맞는 항생제를 선택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4] 임신초기 배통증 완화방법


임신초기는 착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시기로, 무리한 활동은 피해야 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운동은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에는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임산부의 경우엔 하루 5분씩만, 꾸준히 운동을 해오던 임산부라면 30분 정도 지속적으로 걷는게 좋지만, 최대 1시간은 넘지 말아야 한다.


배통증이 있다고 본인 판단으로 진통제 등의 약을 복용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할 행동이다.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분섭취는 자궁 수축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고, 한쪽 방향으로만 자는 경우에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 수면을 취할때는 바른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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